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 목판(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初 木版)
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목판(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初木版)은 1856년(철종 7) 서울 봉은사에서 『화엄소초』를 번각한 목판이다. 본 경판은 『화엄경』의 주석서로 총 3,175판이다. 조선 철종 때 남호 영기의 주관으로 조성하여 봉은사의 판전에 보존되어 있다. 판전은 경판을 완벽하게 보관하기 위해 밑바닥을 온돌로 만들어 습기를 방지하는 방식을 택하였다. 조선 말기에 거질의 주석서를 판각하고 이 경판을 보존할 장판각을 세우고,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‘판전(板殿)’을 새겨서 내건 사례의 가치가 인정되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(현, 유형문화유산)로 지정되었다.